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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3

여주 곤충박물관 (체험관, 정글탐험관, 입장료) 곤충을 만지는 게 싫은 어른이 곤충박물관에서 두 시간을 꽉 채워 있다 오면 어떻게 될까요? 저도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아이보다 제가 더 빠져버린 공간이었습니다. 경기도 여주 곤충박물관, 오랜만에 다시 찾은 이곳에서 그날의 기억을 꺼내봅니다.정글탐험관, 어둠 속에서 손전등 하나로 버티기여주 곤충박물관에 들어서면 로비 포토존이 먼저 반깁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아이는 그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잠깐, 전시관 쪽으로 눈이 먼저 달려갔습니다. 표본 전시 공간에서는 표본(specimen), 즉 생물을 실제 형태 그대로 고정·보존한 교육 자료들을 유리 케이스 너머로 오랫동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아이가 한 자리에서 꼼짝을 안 하더라고요.그다음에 입장한.. 2026. 4. 28.
세종호수공원 (자전거, 전망대, 야경) 봄에 어디 데려갈지 몰라 막막했는데, 지인이 세종호수공원을 추천해 줬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그냥 호수 하나 있는 공원이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소개해준 지인에게 추천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아이와 함께 반나절을 보내고 나서야 "이걸 왜 이제 왔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공원이 너무 넓어서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저도 처음엔 입구에서 잠시 멈칫했습니다. 종합안내판 앞에 서서 보니 산책로가 무려 세 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최단 코스인 A코스가 1.8km, 가장 긴 C코스는 4.4km에 달합니다. 여기서 수변 산책로(Waterfront Trail)란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조성된 보행 동선으로,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수생 생태계와 조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2026. 4. 18.
헤이리 예술마을 (도자기 체험, 박물관, 레스토랑) 솔직히 저는 헤이리 예술마을을 처음 방문했을 때 단순히 카페 구경만 하고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아이와 함께 체험할 거리가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도자기 체험과 미니어처 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헤이리는 15만 평 대지에 조성된 문화지구(Cultural District)로, 인사동·대학로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된 곳입니다. 여기서 문화지구란 문화예술 활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특별 구역을 의미합니다(출처: 문화체육관광부).헤이리에서 꼭 해봐야 할 도자기 체험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활동은 단연 도자기 체험이었습니다. 제 아이는 평소 만들기 활동을 좋아하는데, 물레를 직접 돌려보며 .. 2026.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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